평범한 일상을 공포로 바꿀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이 10월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맨홀을 소재로 해 일상 공포를 전한다.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등이 출연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평범한 주택가의 익숙한 골목길에주인 없이 덩그러니 남겨진 하이힐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옆에 입을 벌린 채 하얀 김을 내뿜는 맨홀 뚜껑. 우리가 매일 밟고 지나던 이 골목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부른다.

공개된 예고편은 도심의 번화가부터 골목까지 자리잡은 수만 개의 구멍 맨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들을 보여준다.뚜껑에 들러붙어있는 피 묻은 머리카락과 CCTV로 포착된 맨홀 안을 들여다 보는 경찰의 모습 등은 맨홀에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 소녀,맨홀 뚜껑에 하이힐이 낀 여자,심지어 경찰까지 무방비로 길을 걷고 있던 사람들은 맨홀 속 ‘그 놈’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어두컴컴한맨홀 안에 사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게임이 펼쳐진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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