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요일은 수다다’

배우 서이숙이 파란만장한 인생담을 들려준다.

29일 방송하는 SBS ‘금요일엔 수다다’에 출연하는 서이숙은 데뷔 28년차를 맞은 연기 인생과 화려한 입담을 공개한다. MBC 드라마 ‘기황후’의 서상궁과 영화 ‘역린’의 제조상궁 등 상궁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서이숙은 최근에는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청수대비와 KBS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의 홍순자 여사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학창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했던 서이숙은 졸업 후 코치로 활동하다가 우연히 연극 한 편을 보고 극단에 들어가게 됐다. 극단 미추에서 앙상블로 활동하던 그녀는 ‘허삼관 매혈기’의 허옥란 역할로 2004년 동아연극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후 서이숙은 ‘오이디푸스’, ‘리어왕’ 등 고전 연극부터 창작극 ‘엄마를 부탁해’까지 다양한 연극 공연에 출연했다. SBS ‘제중원’의 명성황후 역할로 브라운관 데뷔를 하게 된 것은 연극계 동료들과의 산행에서 만난 작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연기를 눈여겨 본 제작진의 제안으로 연이어 ‘짝패’의 거지왕초 아내, 큰년까지 연기하게 됐다고 한다. 서이숙은 드라마를 통해 황후부터 거지까지 극과 극의 인생을 체험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의 각별한 인연도 밝혔다. 서이숙과 전수경은 뮤지컬이 지금처럼 큰 인기를 끌기 전 ‘넌센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후 서이숙은 연극으로 행보를 정했고 전수경 씨는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됐다. 뮤지컬 스타가 된 전수경씨가 부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녀의 결혼소식이 부럽다”고 답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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