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오달수가 충무로 ‘신 콤비’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차태현과 오달수의 유쾌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콤비 스틸을 공개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계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차태현이 연기하는 여장부는 뛰어난 동체시력 때문에 어릴 때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20년 동안 TV드라마만 보며 칩거하다가, 불현듯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이후 여장부는 CCTV 관제센터에 취직해 비상한 실력을 발휘하며 에이스로 떠오른다.

오달수는 CCTV 관제센터의 박사 출신 공익 요원 병수 역을 맡았다. 병수는 여장부가 집 밖으로 나와 처음으로 사귀는 인맥이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여장부의 매력에 빠져들어 그의 수상한 미션에 가담한다.

차태현과 오달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관심이다. 특히 차태현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오달수를 병수 역에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연락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차태현과 오달수의 유쾌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스틸은 여장부가 병수에게 “아저씨, 나랑 어디 좀 갈까”라며 다짜고짜 반말을 하는 장면. 여장부의 독특한 언변에 당황스러워하는 병수의 표정이 다음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두 번째 스틸은 여장부가 병수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어딘가로 출동하는 장면으로, 공익요원 헬멧을 똑같이 나눠 쓴 두 사람의 모습에서 차태현과 오달수가 선사할 환상적인 호흡에 대한 기대를 북돋는다.

10월 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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