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다시 학교로 돌아간 소감을 전했다.

1979년생 36세 김종민은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갔다. 데뷔 16년 차 가수이자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는 김종민의 복학 체험은 어떨까. 김종민은 최근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텐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등교를 하는 순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종민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특유의 어리바리한 매력과 함께 가끔씩 총명함을 빛내기도 했다. 선정고등학교 편에서 김종민은 사회 쪽지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제 학창 시절 김종민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속 김종민과 달랐다. 김종민은 “실제 학창시절 때는 망나니였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공부에 대한 열의가 없었는데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정말 열심히 학교를 다녔다”며 “사회 쪽지 시험은 직접 부딪혔던 사회 생활로 배운 것들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캡처

오랜만에 돌아간 학교를 더 즐겁게 해준 것은 학우애였다. 매점, 운동장 등 학교 생활의 여러 가지 즐거움 중에서 김종민은 “짝꿍이랑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좋다”며 학생들과의 우정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꼽았다. 김종민은 “단짝이 있고, 친해지고, 나만의 패밀리가 생긴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짝꿍을 괴롭히는 애들을 내가 혼내주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종민은 선정고등학교 편 짝꿍에게 “빨리 커서 공부도, 무용도 열심히 해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짝꿍이니까 내 노래 꼭 다운로드 받고!”라고 애틋하면서도 재치 있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김종민은 9월 3일 발표하는 세 번째 솔로 싱글 ‘살리고 달리고’ 활동을 더욱 열정적으로 펼치게 만든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김종민은 “학생들이 그룹 코요태는 알지만, 노래는 모르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학생들이 나를 너무 예능인으로만 알고 있어서 위기감을 느꼈다”며 “10~20대 학생들도 가수 김종민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새 싱글 ‘살리고 달리고’는 지난 2012년 발표한 솔로 싱글 ‘두근두근’ 이후 2년 3개월만의 신곡이다. 김종민은 신나는 클럽 댄스곡인 ‘살리고 달리고’를 통해서 댄스가수 김종민으로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종민을 비롯한 스타들의 특별한 복학 체험을 담은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YT엔터테인먼트,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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