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김송, 이요원, 박솔미, 박지윤, 소유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혼성그룹 쿨 유리가 엄마가 됐다.

유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 아기, 사리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리의 남편과 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편안한 차림의 유리 남편은 딸에게 초유를 먹이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유리는 지난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앞서 유리는 지난 2월 여섯 살 연하의 재미교포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리는 결혼 후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19일에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장영란이 둘째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3.4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장영란은 지난해 2월 3.3kg의 건강한 딸 지우 양을 출산한 바 있다. 결혼 5년차에 첫째 딸을 낳은 장영란은 1년 6개월 만에 둘째 아들을 얻게 됐다

2014년엔 유독 많은 여자 스타들의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첫 아이 출산으로 엄마가 돼 벅찬 감회를 느낀 스타들이 있는가하면, 이미 엄마가 됐지만 더 반가운 둘째 소식을 알린 스타들도 적지 않다.

배우 김효진은 7월5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득남, 엄마가 됐다. 유지태 김효진부부는 지난 12월, 새 생명의 소식을 알고 크게 기뻐하며 푸름이라는 태명을 지었다. 태교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유지태는 세심히 김효진을 챙겼고 출산 당일에도 곁을 지키며 함께 아이를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가수 장윤정은 방송을 통해 출산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장윤정은 지난 6월 13일 오후 5시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장윤정은 지난해 6월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은 임신 중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2세 태명이 ‘꼼꼼이’라 밝혔다.

배우 김정화는 지난 6월 14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김정화는 지난해 8월 24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교회에서 CCM 작곡가 겸 전도사 유은성과 결혼했다. 이후 9월 음악 사역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그해 10월 임신한 소식을 알렸다.

배우 심이영도 6월20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남편인 최원영도 첫 아이가 세상에 나온 기쁨에 무척 감동스러워했다는 후문.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을 계기로 연인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올해 2월 웨딩망치를 울렸다. 결혼 발표 당시 심이영은 임신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수 겸 연기자 서지영도 5월에 엄마가 됐다. 서지영은 지난 2011년 11월, 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지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서지영은 결혼식 당시 “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낳고 싶다. 오빠가 힘이 될 때까지 순풍순풍 많이 낳고 싶다”고 자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배우 이요원은 지난 5월 둘째딸을 얻었다. 지난 2004년 첫째 딸 애린 양을 출산했던 이요원은 만 10년 만에 둘째 딸을 얻게 됐다. 이요원은 지난 2003년 프로골퍼 박진우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10년간 연기 활동에 몰두하던 이요원은 지난해 9월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마친 직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결혼한 배우 소유진도 올해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소유진은 지난 4월9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소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우선 산후조리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유진과 함께 남편 백종원 씨는 출산 과정을 함께하며 과묵히 말을 아끼면서도 내심 기뻐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3월에는 박솔미가 득녀 소식을 알렸다. 박솔미는 3월23일 오후 5시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첫 딸을 낳았다. 박솔미는 지난 해 4월 동료 배우 한재석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임신 사실을 알려온 박솔미는 태교에 주력하면서 예비엄마로서 많은 준비를 해왔고 무사히 건강한 첫 아이를 얻게 됐다.

2월에는 유독 출산 소식이 많았다. 배우 여현수와 결혼한 정하윤은 2월 2일 첫 딸을 출산했다. 여현수 정하윤 부부는 KBS2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출산기를 공개했고, 이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좌충우돌 육아기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인 박지윤은 지난 2월 4일 출산했다. 박지윤은 지난 2009년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결혼한 후 2010년 첫 딸을 출산했다. 이어 둘째까지 출산하며 가정이 한층 더 다복해졌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2월 14일 2.9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2011년 3월 결혼한 후 약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부부는 앞서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득남해 출산 당시 크게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2월 25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둘째 딸을 출산했다. 앞서 고소영의 출산이 임박함에 따라 모든 스케줄을 비우고 자리를 지켰던 장동건도 둘째 딸 출산의 기쁨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유선은 지난 1월29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유선은 지난 2011년 세 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한 유선은 결혼 3년 만에 아이를 얻는 기쁨을 안았다.

하반기에도 스타들의 출산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결혼 2년만에 임신 소식을 알린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임신소식이 알려진 후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며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지난 3월 임신 4개월이라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출선 예정일을 8월말께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지난해 5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부부도 결혼 1년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려 눈길을 모았다. 태명은 튼튼이로 당시 임신 9주차였다. 윤형빈은 최근 KSB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출산 예정일은 오는 9월23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그우먼 정명옥도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 tvN ‘SNL코리아’ 크루로 활약하고 있는 정명옥은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기 위해 앞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글. 최보란 orchid8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스타하우스, 나무엑터스, SBS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