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 때문에 진땀을 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삼둥이와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제아무리 송일국도 삼둥이와 시간을 보내는 건 쉽지 않았다.

이날도 ‘송국열차’에 아이를 태워 근처 공원으로 향해 눈길을 모은 송일국은 내리자마자 저마다 뛰어나기에 바쁜 삼둥이로 인해 진땀을 뺐다. 대한이를 챙기면 민국과 만세가, 만세를 챙기면 대한과 민국이 다른 곳으로 향했던 것. 송일국은 삼둥이 이름 부르기에 정신 없었다.

송일국은 최후의 방법으로 호루라기를 선택, “아빠가 호루라기를 불면 오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루라기를 불러도 송일국의 바람과 달리 삼둥이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처음엔 말을 듣는 듯 하다가도 호기심이 생기면 바로 그쪽으로 가버린다. 전엔 아이들의 가방끈을 줄로 묶어보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셋 다 바닥에 누워버리더라”라고 말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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