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호주입국을 찍은 중국 한 네티즌의 사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된 가운데, 24일 오전 두 사람이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포착됐다.중국의 한 네티즌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탕웨이와 그의 남편이 오늘 오전 시드니에 도착했다”며 “그런데 탕웨이는 왜 휠체어에 앉아있지?”라고 적은 뒤, 한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배낭을 멘 김태용 감독과 휠체어에 앉아 허리를 돌리고 있는 탕웨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이 도착한 시드니는 7월이 겨울의 절정인터라 두 사람 모두 도톰한 겨울 옷을 입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 벌써 김태용 감독을 탕웨이의 남편이라고 부르는 것도 인상깊다.
영화 ‘만추’에서 주연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 7월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은 한중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탕웨이는 최근 한 행사장에서 김태용 감독과의 만남을 “운명을 바꿀 기회”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태용 감독 측은 결혼식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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