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레이디 가가 북미 투어 콘서트의 엔딩무대에 올라 레이디 가가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23일 레이디 가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24일 공식 트위터에 레이디 가가와 함께 무대에 오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빠빠빠’ 의상과 헬멧을 쓰고 무대에 오른 크레용팝 멤버들이 한껏 들뜬 표정으로 손을 높이 뻗으며 레이디 가가와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해당 공연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LA 스테이플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북미 일정 중 마지막 콘서트였다. 또한 한 달 동안 13회에 걸쳐 진행된 크레용팝의 오프닝 무대 중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크레용팝이 함께 한 무대는 레이디 가가 콘서트의 엔딩곡인 ‘스와인(Swine)’의 무대였다”며 “레이디 가가가 북미투어 일정 중 마지막 날 크레용팝에게 함께 엔딩 무대에 올라와줄 것을 제안해 성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크레용팝은 국내에서도 레이디 가가와 한 무대에 오른다. 레이디 가가는 오는 8월 16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를 위해 내한할 계획이며, 크레용팝은 이 콘서트에서 한 번 더 레이디 가가와 한 무대에 올라 한 달여 동안 쌓은 돈독한 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과 캐나다 총 12개 도시에서 13회 동안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크레용팝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크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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