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서 눈물...트위터 심경글 "눈물보여 미안해요"

박선영

박선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방송을 끝으로 ‘SBS 8뉴스’ 자리를 떠났다. 이날 클로징 멘트에서 박 아나운서는 “내가 오늘 ’8뉴스’를 떠난다”며 “돌아보면 때로는 버거웠지만 대부분은 감사함과 설렘이었다”고 울먹였다.

이어 “‘신속 정확한 진실 보도’, 이 말에 무거움을 느끼면서 SBS 기자와 앵커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미선, 김성준 앵커의 더 깊어진 SBS ’8뉴스’도 계속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박선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눈물 보여 미안해요”라며 짧은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08년부터 SBS ’8시 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해왔으며 ‘접속 무비월드’ ‘좋은 아침 플러스원’ 등도 진행했다. 최근 회사 측에 하차 의사를 전하면서 해외 연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SBS ’8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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