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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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하차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나 케이크는 없다며 엘사 케이크로 대신 생일 축하를 해준 ‘썰전’ 팀. 센스 있고만. 그리고 오늘은 ‘썰전’ 마지막 녹화 날. 나만 나만. 자세한건 녹화 끝내고 쓰겠음”이란 글과 함께 케이크에 촛불을 끄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썰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희철은 “‘썰전’ 마지막 녹화 잘 마쳤습니다. 달콤씁쓸하네요. 주변 사람들을 방송에서 얘기한다는 건 참 힘들더군요. 방송을 하자니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고, 주변을 감싸자니 방송에 피해를 주게 되고. ‘냉정해지자. 말조심하자’ 촬영 전에 항상 다짐하고 들어갔었는데 이게 참 냉정해지질 못하겠더군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김희철은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제대로 못하겠느니 이럴 바엔 하차하자’ 이런 심적인 부담들을 ‘썰전’ 팀에게 얘기를 했고 ‘썰전’ 팀도 제 고민이 어떤 건지 잘 이해를 해주고 아쉬워해줬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시청자분들과 제 말에 상처 받으셨던 분들. 죄송하단 말로 모든 일들을 씻어낼 수 없겠지만, 그 모든 일들 평생 가슴에 담아 말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방송하겠습니다. 서른두 살에 철들겠다는 말이 부끄럽지만 더욱 성장하는 김희철이 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군 소집해제 이후 지난해 9월 ‘썰전’에 합류한 김희철은 10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김희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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