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20회가 오늘 방송된다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21일 오후 최종회 20회로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19회에서 과거 9차 연쇄범죄를 저지른 ‘갑동이’ 차도혁(정인기)의 여죄를 하무염(윤상현)이 밝혀내면서 더 이상 차도혁은 도망갈 곳이 없게 됐다. 공소시효, 다중인격 등 법의 심판을 피하게 위해 치밀하게 행동한 차도혁이 이제는 최후의 심판만을 남기게 된 것이다. 사이코패스이자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이준)는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차도혁 제안을 따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오마리아(김민정)와 마지울(김지원)을 대상으로 과거 9차 사건을 재현하려다 멈췄다.

진짜 갑동이 차도혁과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 두 갑동이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20회 예고를 통해 감옥에 수감된 차도혁이 “하무염이 준 선물입니다”며 알약 하나를 양철곤(성동일)에게 전하며, “이렇게 죽이는 건 너무 짜릿한데..”라고 말 하는 모습, 여기에 차도혁에게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갑동이는 오직 한 분이니깐”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 PD는 “드라마 ‘갑동이’의 결말은 원래 처음부터 생각했던 대로 진행됐다”고 전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마쳤다. 최종회 역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갑동이’ 후속작으로는 한그루-연우진 주연의 코믹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애 말고 결혼’이 바통을 넘겨 받아, 오는 7월 4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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