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성재 아나운서

배성재가 알제리전 중계 후기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 알제리’의 중계를 맡았던 배성재 캐스터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가 많이 쉰 목소리로 전화를 받자 DJ 컬투는 “목이 많이 쉰 것 같다”며 “열정적으로 중계를 했는데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목이 많이 잠겨 있다”며 “목이 쉬어도 결과가 좋으면 좋았을텐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DJ정찬우가 “보면서 안타깝지 않았냐”고 묻자 배성재는 “전반전에는 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전반전 중 가장 안 좋았던 전반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하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많이 살아나고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한국 선수들 경기 모습 보고 속상한 마음도 들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격려, 위로 부탁드린다”며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고 어린 선수들이니 오늘 지난 후에는 시원하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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