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 세월호 희생자에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기광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연히 기사를 읽게 됐다”며 “저희의 사진을 펼쳐두시고 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부모님과 70일만에 부모님 곁으로 돌아온 저희를 좋아해주셨던 여학생, 이제는 부모님 곁에서 편히 쉴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4일 세월호의 293번째 희생자인 윤민지 양의 시신이 수습됐다. 그동안 민지 양의 어머니는 딸이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들의 사진첩을 진도 팽목항에 펴놓고 딸의 귀환을 기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함께 기도했다.

사고 70일 만에 293번째 시신이 수습된 세월호에는 현재 11명의 실종자가 남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이기광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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