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vs 러시아’ 방송 화면 캡처

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이 또 다시 들어맞았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 H조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은 박주영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2선에 손홍민, 구자철, 이청용, 중앙에 기성용, 한국영이 자리했다.

후반 10분 공격수 박주영을 대신해 벤치에 앉아있던 이근호가 경기장으로 투입됐다. 이근호는 앞서 다수 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이 해설위원이 대한민국-러시아 전 열쇠로 꼽은 선수라 관심을 끌었다.

이근호 경기장에 투입된 지 12분여가 지난 시점 하프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문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은 이근호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KBS 중계진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 해설위원은 “내가 뭐라고 그랬느냐”며 “이근호가 들어가서 해결해 줄 것이라고 그러지 않았나. 이게 한국축구다. 한국이 우리보다 약한 상대와 경기한 적이 있느냐”는 말로 기쁜 기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vs 러시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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