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통했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이방인’ 13회에서는 박훈(이종석)과 한재준(박해진)이 힘을 합쳐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훈과 한재준이 의료사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병원은 환자의 의료소송에 휘말릴 위험에 빠진다. 병원장인 오준규(전국환)는 의료소송은 질명과도 같아서 병원을 죽일 수 있다고 걱정한다. 이에 오수현(강소라)은 오준규에게 의료소송르 하지 않을 경우 박훈과 한재준 등 수술에 임한 의사들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한다.
수현은 훈과 함께 의료소송을 막고자 보호자를 설득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닌다. 환자의 보호자들이 원하는 것은 사과였다. 훈은 원래 수술을 맡았던 의사를 찾아내 병원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의사들을 데리고 보호자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하게끔 한다.
오상진(강태환)은 소송해봤자 불리하다는 식으로 보호자를 위협한다. 심지어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녹음해서 법원에 제출하려느냐”라는 심한 말도 서슴지 않는다. 박훈은 오상진을 밀쳐내고 의사들과 진심으로 사과한다.
의사들이 “저희 교수님이 시술했어야 하는데 전공의가 시술하다 실수를 저질렀다. 처음부터 솔직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의사로서 부끄러운 짓을 했습니다”고 말하자 보호자는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 말이 그렇게 어려웠냐”며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받아들인다. 진심이 통한 것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SBS ‘닥터이방인’ 사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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