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MBC다. 적어도 시청률만 놓고 보면, MBC가 2014브라질월드컵 경기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한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경기 시청률은 MBC가 전국 2.9%의 시청률로 가장 높았다. 점유율은 23.1%를 기록했다.

캐스터 김성주, 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의 조합이 성공적이다.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로 다져진 세 사람의 호흡이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특히 안정환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수많은 어록이 네티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SBS는 2.1%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몇 년간 호흡을 맞춰온 배성재 캐스터와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안정적인 해설이 강점이다. 전문성과 차분함을 동시에 갖춘 배성재와 차범근 호흡에 톡톡 튀는 차두리가 가세해 다양함을 잡았다. KBS2는 1.8% 시청률로 3개 방송사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또 MBC는 개막전 앞서 중계한 개막식(MBC 1.1%, SBS 0.8%, KBS2 0.6%), 14일 새벽 중계한 멕시코 vs 카메룬 경기에서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