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4인방 고성희 정일우 유노윤호 서예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MBC 새 월화특별기획 ‘야경꾼일지’가 주인공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주인공 이린 역에는 배우 정일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선왕의 적통왕자인 이린은 잘생긴 용모와 뛰어난 패션 센스, 예술적 감각을 타고난 완벽남이지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까칠한 불량 왕자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무서울 것 없는 그가 가진 한가지 콤플렉스는 바로 귀신을 본다는 것.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백두산 소녀 도하와 함께 귀신을 퇴치하게 되면서 백성들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서서히 적통 왕자로서 각성해간다.

야생마 같은 여자 도하역에는 신예 고성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도하는 백두산 정기를 지키는 마고족의 후계자로 사람은 물론 자연과도 마음으로 교감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여자. 마고족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야경꾼을 찾기 위해 한양에 왔다가 불 같은 이린과 얼음 같은 무석을 만나게 된다.

정윤호가 맡은 배역인 무석은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무관으로 싸늘한 미소의 얼음 미남.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교육과 무술 훈련 속에서 장성한 인재다. 이린의 호위·감시 역할을 하며 도하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사이에 두고 이린과 대립할 예정.

두 얼굴의 여인 박수련 역에는 서예지가 캐스팅 됐다. 박수련은 조정의 실권자 박수종의 딸로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현모양처의 여인상이지만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권력욕이 강한 인물. 반드시 적통왕자인 이린의 부인이 되기 위해 눈엣가시인 도하를 괴롭힌다.

‘야경꾼일지’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7월 말 첫 방송 예정.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SM, 스타K, tvN 제공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