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과 결별설로 눈길을 모은 스타들
5월 연예계, 훈훈한 열애 소식과 안타까운 결별 소식이 엇갈렸다.스타들의 핑크빛 열애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는가하면, 다정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던 공개 커플들의 이별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 배두나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중이던 지난 20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영국배우 짐 스터게스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와 친한 친구라고 한 것은 전 매니저가 한말이다. 남자친구다”라고 말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지난 2013년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같이 출연한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배두나 측은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짐스터게스와 배두나가 ‘도희야’의 공식 상영에 나란히 관람하면서 둘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도희야’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짐 스터게스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배두나의 어깨를 감싸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출연진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에는 배우 주지훈과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열애설이 전해졌다. 양측은 보도 직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발표한 가인의 솔로앨범 수록곡 ‘Fxxk U’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한달 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가인은 이후 팬카페에 “이 글도 몇 번째 다시 쓰는 건지 지금까지도 저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인데 그 부분에 대해 신뢰를 잃게 한다면 그건 팬분들에게 떳떳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거짓말은 습관이 되잖아요. 아무튼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도 많이 했고요. 앞으로도 항상 솔직할 거에요”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배우 신성록과 발레리나 김주원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신성록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 조심스럽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록과 김주원은 지난해 5월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이를 인정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예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성록은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뮤지컬 ‘태양왕’에 출연중이다. 발레리나 김주원은 지난 1998년부터 약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국립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안타까운 결별 소식도 있었다. 27일 천정명이 교제중이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이어서 결별 이유에 궁금증이 쏠렸다.
지난 21일 한 매체를 통해 천정명과 여자친구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천정명 측은 12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지인들의 모임에서 알게 돼 1개월 째 연애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열애설 보도 직후 네티즌 사이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온라인 상에서 신상 노출되는 등 사생활이 침해되자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이었던 지현우와 유인나도 최근 2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어 아쉬움을 샀다. 지난 6일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지현우가 전역식에 유인나와 관련한 질문의 답을 피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당시 유인나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결국 바쁜 스케줄 등을 이유로 소원해져 헤어짐을 택했다고 밝혔다.
유인나와 지현우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동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지현우는 드라마 종방 기념 팬미팅에서 “제가 유인나 씨를 사랑합니다”고 공개 고백해 큰 화제가 됐다. 유인나 역시 이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2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지현우는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으로 차기작을 확정지은 상태. 유인나 역시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메인MC로 활동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영화 ‘웨딩바이블’ 촬영 중이다.
배우 김우빈도 공개 연인인 모델 유지안과 2년 열애 끝애 최근 결별했다. 14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가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약 4개월 전에 헤어졌다. 바쁜 탓에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 것으로 안다. 좋은 동료로서의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급부상, 현재는 영화 ‘기술자들’ 촬영 중이다. 패션 매거진과 광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지안도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텐아시아DB,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tvN, HB엔터테인먼트, 떼아뜨로, 롯데 엔터테인먼트, 유지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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