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의 심장 소리는 이종석이 그토록 찾던 첫사랑 송재희의 심장 소리가 진짜 아니었을까.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7회에서 박훈(이종석)은 한승희(진세연)을 꼭 껴안고 심장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박훈은 “심장 박동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그 움직임이 다 다르다는 거다. 잠깐이면 된다”며 한승희에게 다가가 껴안았다. 순간적으로 놀란 한승희는 이내 “무슨 짓이냐”며 박훈을 떨쳐냈다.

박훈은 함께 자리에 있던 오수현에게 “세상에 심장 소리가 같은 사람이 딱 한 사람 있다. 그게 자신의 운명이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오수현이 놀라자 박훈은 “뻥이야. 그런 게 어딨어”라고 웃은 뒤 “혹시 돌팔이가 내 운명 아니야. 어디 한 번 심장소리 맞춰 볼까”라며 오수현을 껴안았다. 이에 오수현은 “사람 가지고 장난하는 거야 뭐야”라며 박훈의 뺨을 때리면서도 묘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 사이에 이미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박훈은 한승희에게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한승희, 박훈은 언제쯤 송재희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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