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19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나우 필름의 이준동 대표는 지난 18일 스페인 출신의 제작자 프리다 토레스블란코와 칸 영화제에서 만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리메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레스블란코는 2006년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제작한 프로듀서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리메이크는 기존 한국영화들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리메이크 판권을 미국 제작사에 모두 넘기지 않고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영화화가 추진 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영화가 할리우드 제작사의 간섭으로 인해 제대로 리메이크 되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신문을 보도하고 있다.

김윤석, 여진구 등이 출연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에게 길러진 소년 화이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10월 개봉, 약 230만 관객을 동원했다.

나우필름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미국 리메이크를 위해 유한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파트너와 캐스팅, 펀딩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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