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왼쪽), 고아라

그룹 슈퍼주니어M 헨리가 배우 고아라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녹화에서는 두 외국인 병사 샘과 헨리의 언어 차이에 관심을 가졌던 서경석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경석은 “평소 남자답고 거친 말투를 구사하는 샘은 분명 남자들에게 한국어를 배웠을 것이다”며 “반대로 나긋나긋하고 애교 있는 말투를 쓰는 헨리는 분명 여자에게 한국어를 배웠을 것이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놀란 헨리는 “맞습니다. 저 여자들에게 배웠습니다”고 답했다. 여자 누구에게 배웠냐는 선임들의 질문에 헨리는 고아라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헨리는 “한국에 와서 처음 본 여자가 고아라였다”며 “너무 예뻐서 어떻게든 말을 걸고 싶었는데 한국어를 잘 몰라 ‘헬로(Hello)’라 인사했다”고 말했다.

고아라로 인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헨리는 한국 여성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며 여자 언어에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샘 해밍턴은 “내 말투가 뭐 어때서”라며 불만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사나이’는 오는 2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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