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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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딸 하루와 깜찍 방귀놀이를 보였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서 하루와 타블로 부녀는 엉뚱한 방귀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하루와 타블로의 놀이는 급이 달랐다. 상황극에 빠져있던 엉뚱 소녀 하루가 입으로 ‘뿡’ 소리를 내며 타블로에게 초강력 방귀를 발사했다. 이에 타블로는 “어? 방귀 뀌었어? 그러면 아빠는 더 큰 방귀 뀔 테야”라며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하루에게 큰 맞방귀로 화답했다. 이에 타블로와 하루의 초강력 방귀 배틀이 펼쳐지며 방귀는 하루 부녀를 태우고 온 집안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타블로는 방귀를 타고 거실 모퉁이까지 날아가는 시늉을 하며 “어 아빠 날아갔어”라 했고 그에 뒤질세라 하루 역시 “부우웅”하며 주방까지 날아가며 유쾌한 방귀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실제 방귀가 아닌 상황극이었음에도 천연덕스럽게 실제 상황처럼 방귀 흉내를 내는 부녀의 모습에 보는 이들 마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타블로와 하루의 방귀 맞대결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타블로는 어린 시절 즐겨갔던 분식점, 레코드점 등을 하루와 함께 찾으며 아빠의 어린 시절 꿈을 이야기한다. 또한 하루와 다양한 상황극을 함께하며 하루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공유할 예정이다”며 “타블로 부녀의 유쾌하고 의미 있는 놀이는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8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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