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개과천선’, ‘골든크로스’, ‘너희들은 포위됐다’(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검사, 변호사, 의사들이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월 안방극장에는 남북한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천재 의사부터 거대 자본세력과 싸우는 검사, 기억을 잃은 변호사, 좌충우돌 새내기 형사들까지 전문직 파워가 거세다. 평범하지 않은 직업에 이들을 더욱 비범하게 만드는 사건·사고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이 드라마가 ‘하얀거탑’ ‘뉴하트’ ‘굿 닥터’ 등 큰 성공을 거둔 의학 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종석은 어린 시절 남북한 정치 거래의 희생양으로 북으로 넘어가 천재적인 흉부외과의로 성장하는 박훈 역을 맡았다. 박해진이 하버드대학병원 부교수 출신의 천재 흉부외과의로 한재준 역할로 다시 한 번 여심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거대 로펌 출신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김명민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김석주 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그동안 외과의사, 오케스트라 지휘자, 드라마 제작자 등 다양한 전문직 역할을 소화해 온 김명민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색을 덧입힌 개성있는 변호사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거대 자본세력에 맞서는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강우가 대한민국 상휘 0.001%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의 암투와 음모로 희생된 가족의 복수를 다짐하는 주인공 강도윤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강도윤은 수년간 사법시험에 도전해 마침내 검사가 됐지만 골든크로스의 계략으로 검사 발령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 그가 막대한 부와 권력을 거머쥔 골든크로스에 맞서 정의를 수호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를 그린다. 이승기는 아이큐 150의 강남경찰서 강력2팀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았으며 고아라가 신입 여형사 어수선역으로 홍일점을 담당한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이 강남서의 패셔니스타 박태일로 분했다. 차승원이 다혈질인 강력2팀 형사팀장 서판석 역을 맡아 새내기 형사들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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