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배우 정보석이 눈빛, 동공에 이어 안면근육 연기까지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에서 서동하(정보석)는 살인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하며 완전범죄를 꿈꿨다.

서동하는 독약을 먹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강주완(이대연)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박기줄(조재룡)을 의사로 변장시켜 살해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딸이자 사건 담당 검사인 서이레(이시영)가 찾아 오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서동하는 강주완이 혼자 남은 병실에 들어갔다. 강주완이 “내 아들 강도윤(김강우)을 불러달라”고 얘기하자 서동하는 뒷걸음질 치다가 뭔가를 결심한 듯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정보석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 서동하가 완벽한 살인마가 되는 중요한 순간을 안면이 실룩거리는 표정으로 표현했다.

앞서 정보석은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서민지에게 성상납을 받았던 장면에서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오히려 더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펼쳤다. 정보석은 이후 ‘골든 크로스’의 이익을 위해 평범한 소시민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거나 진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할 때는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며 눈빛으로 심리를 드러냈다.

정보석이 한 쪽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안면을 실룩이는 표정을 지을 때는 가장 강력한 악행을 결심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3회 방송분에서 정보석은 장인어른에게 무시를 당한 뒤 복수를 결심할 때도 안면근육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남의 손으로 이대연을 살해하려던 계획을 세웠던 그가 직접 이대연을 죽이고 진정한 살인마가 되는 순간의 감정도 안면근육 연기로 드러냈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이다. ‘골든 크로스’ 8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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