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

배우 차승원이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첫 등장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차승원은 극 중 강남경찰서 강력3팀 팀장 서판석 역으로 출연했다. 서판석은 사건 복을 타고난 데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강력 사건을 대다수 거쳐 최단시간 경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최고의 수사관이자 독보적인 강력통이다.

이날 방송분에서 서판석은 강력 3팀의 신입 형사 4인방인 일명 P4(POLICE 4) 은대구(이승기 ), 어수선(고아라),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과 함께 강남대로에서 추격전을 벌이며 긴박감 넘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특히 아직은 서툴고 어설픈 P4가 칼을 빼든 조폭에게 맞서다 오히려 인질이 되자 서판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서판석은 상남자에 다혈질이지만 큰 아픔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신입시절 한 사건을 맡은 서판석은 당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양호교사 지용 어머니를 설득해 목격자 진술을 하게하고 지용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당당하고자 진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진술로 인해 지용의 어머니가 살해되면서 서판석은 지용와 그의 어머니를 모두 잃었다.

아픔을 간직한 채 사건에만 매달려 온 서판석은 11년이 흘러 강남경찰서 형사과에 발령 받았고 이 곳에서 좌충우돌 신입형사 4인방을 떠맡아 베테랑 형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차승원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다혈질인 서판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차승원은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향방에 긴장감을 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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