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배우 차승원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들려주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차승원은 “캐릭터에 큰 매력을 발견해 출연하게 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4명의 신입형사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다룬 청춘 로맨스 수사물. 극중 차승원은 20년째 형사로 근무하는 베테랑 경찰 서판석 역할로 분했다. 서판석은 타협 없는 집요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강남서 실종팀장 김사경(오윤아)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차승원은 “개인적으로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배역을 선호하는데 서판석이라는 캐릭터는 이런 면에서 필요충분조건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할 때는 맹수 같은 존재”라며 “신입 형사들에게 멘토이자 컨트롤 타워”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을 통해 MBC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차승원은 “좋은 연출자와 작가가 포진했다는 점도 작품 선택의 큰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KBS2 ‘오작교 형제들’ SBS ‘외과의사 봉달희’ 대본을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SBS ‘돈의 화신’ ‘자이언트’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5월 7일 첫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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