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열흘 앞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일정을 변경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예정대로 5월 1일(목)부터 5월 10일(토)까지 개최되지만,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 행사들을 취소 또는 변경하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에 변경된 주요 행사들은 1년 여 동안 많은 스태프들이 전력을 기울여 준비한 것이지만, 전 국민이 애통해하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이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변경, 조정되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는 또한 “일부 행사들이 변경되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영화제의 본령인 영화 상영을 중심에 두고 영화제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5월 1일 개막식, 5월 7일로 예정된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간소한 무대인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개막식/시상식 이후 치러지는 리셉션 행사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공연 이벤트 중 5월 6일에 있었던 ‘지프, 관객과 만나다’(관객파티)와 축제 전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20개 팀의 31회의 거리공연이 취소됐고 3개 정도의 공연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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