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특보’ 방송 화면 캡처

전국 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자 탁구팀이 슬픔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는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자 탁구팀의 전국 탁구대회 참여를 집중보도했다. 이날 오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3대 1로 누르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탁구팀 선수 중에는 수학여행 대상이었던 이 학교 2학년 학생도 3명 포함됐다. 이들은 대회참가를 위해 수학여행을 포기했다가 화를 면했다.

선수들은 한때 대회 포기를 고려했을 정도로 침몰 사고의 충격이 컸으나 “학우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자”는 코치의 설득으로 결승전에 임해 결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을 터트려 보는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 결과 17일 오후 10시 기준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78명을 포함 총 179명이 구조됐으며, 공식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282명의 생사는 불투명하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JTBC ‘뉴스특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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