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베트남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진구(왼쪽)와 베트남 여배우 번짱.

배우 여진구가 베트남 여배우 번짱(Van Trang)과 함께 2014 베트남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베트남에 얼굴을 알린 여진구는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백프로’가 베트남에 선판매 돼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에서 차세대 한류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번짱은 이번 베트남 영화제 개막작인 ‘블러드 레터’와 ‘스캔들’까지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베트남 대표 여배우. 제18회 베트남 국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진구와 번짱은 16일 서울 CGV여의도에서 개막하는 2014 베트남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베트남 영화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2014 베트남 영화제는 베트남 영화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16일 개막식 이후 17~19일 동안 CGV구로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베트남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인 황금연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분을 석권한 베트남 무협액션 영화 ‘블러드 레터’다. 이 외에 2010년 국내 개봉된 ‘하얀 아오자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을 소개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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