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이순재(왼쪽)와 고두심

배우 이순재와 고두심이 부부로 변신했다.

지난 3일 오후 대학로 동숭아트 센터에서는 ‘연극열전5’ 첫 번째 작품 ‘사랑별곡’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난 2010년 초연 무대를 선보였던 극단 수(秀)의 연출 구태환 연출을 비롯해 주인공 순자 역의 고두심, 순자 남편 역의 이순재, 송영창이 참석해 ‘사랑별곡’이라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별곡’은 충남 서산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한국 특유의 ‘정(精)’과 ‘한(恨)’을 뭉클한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07년 파파프로덕션 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마누래 꽃동산(원제)’으로 2010년 초연 무대를 선보인 ‘사랑별곡’은 깊어진 세월과 죽음 앞에서 마주한 미련, 미안함, 용서를 거친 사투리로 담담하게 표현, 죽음마저 삶으로 끌어안는 삶의 통찰력을 선사하며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사랑별곡’은 오는 5월 2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핑크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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