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3일 내한한다.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중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때문이다.
2일 영화 ‘어벤져스2′ 측은 크리스 에반스가 3일 오후 5시 20분 KE082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촬영은 4일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즉, 4일 ‘어벤져스2′ 촬영이 진행될 상암 DMC 일대에 크리스 에반스가 ‘출몰’한다는 의미다. 크리스 에반스가 언제까지 한국 촬영을 진행할진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촬영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디즈니코리아 측 관계자는 “크리스 에반스는 4일부터 상암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공식적인 촬영 현장 공개나 기자회견은 현재로선 없는 상황이지만, 자유롭게 촬영 및 취재하는 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는 언론 뿐 아니라 일반인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법적 조치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법적조치를 이야기한 적 없다”며 “다만, 이런 저런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요지”라고 설명했다. 또 “사실 상암, 강남 등 촬영 장소가 굉장히 오픈된 공간이다. 사진을 찍는다고 카메라를 모두 빼앗을 수 없는 일”이라며 “때문에 협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등지에서 국내 첫 촬영을 진행했고, 2일부터는 상암DMC 월드컵 북로 촬영에 들어갔다. 또 5일 청담대교, 6일 강남대로 등 13일까지 국내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외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헐크’ 마크 러팔로 등 마블 히어로가 총출동하는 작품.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공식적으로 입국 소식을 알린 마블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가 현재로선 유일하다. 아이언맨, 헐크, 블랙 위도우 등은 이미 한국 촬영분이 없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그 외에 어떤 히어로가 국내 촬영을 진행할지도 관심이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B1A4 진영, 떨려 네 눈, 네 코, 네 입술 4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