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2년 반 만에 정규 2집을 발표다. 너무 오래 걸린 것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
여성 듀오 랄라스윗을 처음 본 건 약 2년 전 한 대학교 행사에서였다. 당시 ‘랄라스윗’이라는 이름만 듣고 봄 냄새 가득 나는 달콤함을 상상했었다. 건반과 키보드만 들고 무대에 오른 두 명의 여성을 보고 더욱 상큼함을 기대했다. 그런데 정작 랄라스윗이 들려준 노래는 ‘사랑 냄새’라기보다 진지한 ‘사람 냄새’였다. 2008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노래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나 1집 타이틀곡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모두 달콤함보다는 씁쓸한 생각이 담겨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2014녀 3월 27일,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랄라스윗의 정규 2집에는 1집보다 더 깊은 진지함이 담겼다.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타이틀곡 ‘오월’을 비롯해 성장의 고통을 담은 ‘앞으로 앞으로’, 인생의 무상함을 담은 ‘사라지는 계절’ 등 ‘너의 세계’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자아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가사만큼 사운드도 성숙해졌다. 프로그래밍, 스트링 쿼텟, 플루트 등 다양한 소리도 시도했다. 정규 2집 속에는 랄라스윗이라는 달콤한 포장지에 쌓인 진득한 인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랄라스윗은 어떤 생각을 하며 앨범을 준비했을까. 인간의 향기가 스며들기까지 두 명의 여자가 고민했던 흔적들에 대해 물었다.
김현아 : 마치 첫 앨범 내는 것처럼 떨렸다.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중간에 EP를 만들려고 했는데 데모들이 EP에 들어가는 것보다 정규에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길어졌다. 또 어떤 음악을 만들지 고민했던 시간들이 많았다.
Q. 어떤 고민을 했나?
박별 : 랄라스윗이라는 이미지가 맑고 달달하고 하늘하늘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런데 1집은 조금 딥(Deep)한 느낌도 있고, 그런 갭을 보완하려고 1집의 제목을 ‘비터스윗(Bittersweet)’이라고 지었다. 하고 싶은 걸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제 자리를 못 찾는 느낌이었다. 2년 4개월 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2집에는 우리의 색깔을 또렷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 길었다. 이런 저런 노래를 만들었다가 버려도 보고, 결국에 내렸던 답은 가장 하고 싶은 걸 하고, 랄라스윗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한 명은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를 맡고 있고, 한 명은 키보드를 연주하는 아이덴티티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곡을 이끌어 나가자고 생각했다.
Q. 앨범 타이틀이 ‘너의 세계’다. 어떤 뜻을 담았나?
김현아 : 전체 곡을 아우르는 키워드가 필요했다. 그래서 미리 정해놓으면 훨씬 편하더라. ‘너의 세계’라는 타이틀은 그 안에 어떤 곡이 들어가도 크게 이질적이지 않았다. 다행히도 2집 수록곡 가사들이 다양해서 ‘너의 세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가사들인 것 같다.
박별 : 10곡을 담았는데 그 10곡이 다 나오기 전에 앨범 타이틀을 정해놓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1차적으로는 랄라스윗의 세계, 2차적으로 듣는 사람의 세계라고 생각했다. 앨범 재킷에 들어간 사진도 직접 찍었다. 현아가 상징할 만한 오브제가 있으면 좋겠다고 행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세계’라고 하면 굉장히 포괄적인데 한 사람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들 굉장히 일상적인 느낌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찍자고 생각했다.
Q. 재킷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니 어떻게 했나?
김현아 : 일본 오키나와에서 회사 워크숍이 있었다. 녹음 기간 중이었는데 기왕 가게 되면 일을 하나 하면 죄책감이 덜하지 않을까 싶어서 거기서 찍었다. (웃음) 애초에 트랙을 정해놓고, 어떤 사진이 들어가면 좋을지 정해놓았다. 그래서 아예 가이드분에게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 이런 사진 장소에 데려가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갔다 와서 후반 작업이 더 쉬웠다.
Q. 사진들이 초점이 다 흐려졌던데 의도적인 건가.
김현아 : 사실 우리가 프로가 아니라… 카메라가 안 좋아서… (웃음) 일부러 더 일상적으로 보이려고 의도한 것도 있다.
Q. 타이틀곡은 ‘오월’이다. 지금은 3월인데. (웃음)
김현아 : 조카가 8월생인데 왜 8월로 안 했냐고도 하더라. (웃음) 5월에 태어난 사람 이야기였다. 내 이야기. 처음에는 제목이 ‘오월의 아이’였다. 늘 생일 전후로 드는 씁쓸한 기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생일이 3~6월인 사람들은 날씨가 좋아서 그때 초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맑고 화창하면 사람들이 희망이 가득 차게 되고, 기대도 많이 하고, 축복도 많이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내가 그만큼 잘 살고 있는데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작년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 이 노래 성격이 랄라스윗을 표현하기에 가장 잘 맞다고 생각했다.
박별 : 가사 내용 자체는 어떤 시기에 태어난 사람도 공감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을 반추해봤을 때 누구나 만족할만한 삶을 살지 않는다. 후회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5월생이 아닌데도 공감이 되더라. 노래 들으시는 분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다.
Q. 어린 시절 랄라스윗은 어떤 삶을 꿈꿨던 건가.
김현아 : 수식어가 많이 붙는 그런 삶 있지 않나. 유복하고, 행복하고…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이 정도 돈을 번다는 그런 정해진 생각.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많이 부족하다. 또 모든 부모님들이 걷지도 못하는 애들 앉혀놓고 꿈을 꾸시지 않나. 확실히 내가 그때의 기대만큼은 못 살고 있을 텐데 초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박별 : 어린 시절 미래의 나를 그려보면 웃고 있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스트레스만 많이 받고, 불안하다. 우리가 가진 직업의 특성일 수도 있다. 한치 앞도 안보이고, 무슨 직업을 갖고 있든 불안감도 크다. 사회가 요구하는 불안감도 있고, 어렸을 때 나는 지금의 나는 웃고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지냈을 때인데 지금은 억지로 짓는 미소, 의무감에 짓는 미소는 있지만, 진짜 순수한 행복감이 작은 것 같다.
Q. 그래도 어린 시절 상상했던 것보다 정말 더 잘됐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을 것 같다.
현아 : 어릴 때 일기장을 봤는데 ‘나는 가수가 되야지’라는 말이 적혀 있더라. 중고등학생 때는 그걸 잊고 있었다. 사람들이 나한테 집중하는 것이 싫었다. 나는 소심해서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가수는 논외로 했는데, 10년이 지나니 결국 부르고 있다. 사실 생각해 보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다 살았긴 했다.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조금씩 했다. 안정적인 삶이라든가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건 있는데 하고 싶은 건 다하고 살지 않았나. 그중 노래한 것이 제일 잘했던 것 같다. 아니면 지금 나이에 엄청 후회하고 살았을 것 같다.
박별 : 음악을 열여섯~열일곱 살 때 배우기 시작했다.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데에 꿈은 있었다. 그런데 현실이 될 준 몰랐다. 지금은 우리보고 앨범이 왜 안 나오냐고 다그치는 분도 있고, 너무 기다리다 화가 나시는 분들도 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어쩔 때는 문득 문득 신기할 때가 있다. 우주를 유영하고 있는 느낌이다. 상상만 하다가 레알 현실이 된 느낌!
Q. 작사 작곡은 ‘따로 하는 편’이라는 인터뷰를 봤다. 이번 이번 앨범에서도 ‘사라지는 계절’이 유일한 공동 작사곡이다. 어떻게 짓게 됐나?
김현아 : 공동으로 하긴 무안한데…. 블로그에 잠깐 써놓은 글이 있다. 생각날 때마다 써놓은 건데 오랫동안 블로그 메인에 걸어 놨다. 내가 남들이 잘 안 쓰는 이상한 단어를 쓰는 걸 좋아한다. ‘속성’같은 딱딱한 단어. 어느날 ‘회자정리’라는 한자가 정말 예쁘더라. 사람은 어쨌든 헤어질 수밖에 없는 건데 그것을 보고 모티브를 삼았다. 가사에는 ‘만남의 속성은 헤어짐’ 한 줄 썼다. (웃음)
박별 : 블로그를 보고 모든 만남은 헤어지게 되는 구나. 만남의 속성은 헤어짐, 계절의 속성은 사라짐이라는 문장 자체로 모티브로 삼아서 글로 썼다. 그래서 모티브를 제공한 현아에게 ‘작사에 한 자리에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웃음)
김현아 :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다. (웃음)
Q. 앨범 트랙리스트를 쭉 보니 박별과 김현아의 자작곡이 번갈아 등장하더라. 우연인가?
김현아 : 우연이다. (웃음) 원래 수록 예정이었던 2곡이 빠졌다. 이렇게 들었을 때 흐름이 어떤가. 저렇게 들었을 때는 어떤지 고민을 많이 한 트랙리스트다. 1집 때는 그러지 못했는데 랄라스윗을 대표하는 성격의 노래가 초반 대에 놔뒀다.
박별 : 1번 트랙을 만들어놓고 시작하니 편하더라.
Q. 그 1번 트랙 ‘앞으로 앞으로’를 들어보니 슬럼프를 겪은 느낌이다. 가사는 힘이 없는데 노래에는 힘이 있다.
김현아 : 슬럼프라고 알아봐주신 첫 번째 사람이다. (웃음) 만들고 보냈을 때도 사랑이야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 이야기 맞다. 진척이 보이지 않는데 어쨌든 나는 나고, 언니는 언니인데 같은 팀이라는 하나로 묶이니까 힘들 때마다 같은 배에 타고 있는 생각이 들더라. 육지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그냥 내리면 되는데 바다 위에서는 내릴 수가 없다. 배가 부서지는 것 같고. 그래서 1번에 넣어 비장한 느낌으로 불렀다.
Q. 마지막 트랙 ‘언두(Undo)’는 앨범 중 유일하게 라이브 세션이 아닌 올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트랙이다.
박별 : 처음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 때 물속에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 나길 바랐다. 추상적인 느낌, 판타지 같은 느낌을 상상하며 썼다. 물 앞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파도에 휩쓸리는 느낌도 있고,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머릿속에 기억이라는 파도가 휩쓴 느낌말이다. 그것은 리얼 악기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까 했지만, 직접 했다.
Q. ‘말하고 싶은 게 있어’를 보사노바로 편곡한 노래도 있고, 이번 앨범 전체적으로 여러 도전을 한 것 같다.
김현아 : 다른 노래를 커버하면서 보사노바를 해본 적이 있는데 그런 계열 장르들에 목소리가 잘 묻는 거 같더라. 그래서 예전에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말하고 싶은 게 있어’를 보사노바 버전으로 바꿔보자고 했다. 9번 트랙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도 보사노바는 아닌데 그런 느낌을 내고 싶었다. 평소 안 해봤던 분야라서 녹음하고 나서 합주할 때 재미있더라.
박별 : 또 현악기를 써본 트랙이 있다. ‘반짝여줘’를 스트링 쿼텟으로 함께 작업을 했는데 보통 현악기를 쓰면 풍성하고, 예쁜 소리가 난다. 그런데 이번에는 활 소리가 다 날 수 있도록 날스러운 느낌이 나게 소리를 만졌다. 막판까지 믹싱 엔지니어랑 이야기해서 맞춘 소리인데 가사랑 멜로디가 가슴을 후벼 파는데 그런 느낌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스트링 믹싱이 됐다.
Q. 랄라스윗은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것 같다. 평소에 음악을 많이 듣나?
김현아 : 밴드 음악인데 베이스를 치거나 드럼을 치지 못하기 때문에 음악을 많이 들을 수밖에 없다. 레퍼런스 같은 게 있어야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어떤 장르의 음악을 만들 때 관련 음악을 들어야 산으로 가지 않는다. 특히 음악 작업을 할 때 한정된 장르의 노래를 많이 듣는다. 듣고 나중에 악기를 연주할 때 연주자에게 이런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연주하시는 분들은 바로 아셔서 훨씬 작업이 수월해진다. 레퍼런스를 찾는 거 자체가 큰일이다. 듣는 것 자체가 직업이다.
박별 :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우진 않고, 독학을 했는데 여러 좋은 음악이 있으니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고 배우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있는 것이다. 어떤 한 사람의 음악을 2GB 정도까지 다운을 받아서 계속 들은 적도 있다. 그 중 한 곡 정도 좋은 노래가 생기면 따로 뽑아 나만의 베스트 앨범을 만들기도 한다.
Q. 이번 앨범을 듣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김현아 :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는 말했지만, 듣는 분들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기대하셨던 게 있으면 그만큼 충족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또 ‘이런 포인트가 좋다’, ‘이런 데서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같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편곡을 기승전결을 느껴지도록 했는데,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산처럼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 갑자기 울컥하기도 한다. 속된 말로 우리끼리는 “여기가 이 노래의 아다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웃음) 만들면서 느꼈던 포인트를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박별 : 들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오래 두고 들어도 계속 찾게 되는 곡!
Q. 랄라스윗의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을 꼬실 수 있는 말이 있을까?
김현아 : 정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우리 이름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을 상상하신다. 그런데 크게 매치가 되진 않는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은 없어도 진중히 들으면 공감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 번에 빡하고, 귀를 사로잡는!
Q. 아까 어린 시절에 미래를 생각할 때는 웃는 모습을 생각한다고 하지 않았나. 때가 묻은 입장에서 50대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웃음)
김현아 : 상상하고 싶지 않다. (웃음) 대충 사람들이 말하는 50대는 가족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끼리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가 한 40이 넘으면 어떤 꼴일까. (웃음) 그런데 언니가 안 좋게 하늘로 간 주변 이야기를 하며 무섭다고 한 적이 있다. 그게 겁나긴 하더라. 또 내가 결혼을 해서 가족이 있어도 외로울 것 같다. 자유롭게 더 살았으면 좋겠다.
박별 : 50을 먹어도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 거나 철이 들진 않을 것 같다. (웃음) 건강하기만 했으면.
Q. 이번 세션에 소란의 지분이 가장 크다. 소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면.
현아 : 소란은 랄라스윗을 계속 도와주고 있다. 뒤에 있으면 너무 든든하다. 이 사람이 있으면 이 공연이 망할 일이 없겠다. 특히 유일 오빠께 감사하다. 드럼이 흔들리면 다 무너진다. 그래서 항상 공연하기 전에 버릇이 뒤를 보는 것이다. 노래 시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한다. 이 사람이 나에게 엄청 힘이 되는구나. 최근에 깨달았다. 또 원래 기타 태욱이에게 이번에 이렇게 많이 부탁할지 몰랐는데 너무 잘 쳐서… 우리끼리는 마음속에 영감님이 있다고 할 정도로 어린 나이가 정말 잘친다. 늘 고맙죠.
박별 : 소란 파이팅.
Q. 공연 계획은 어떻게 되나?
박별 : 7월에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 늦은 편인데 이번 앨범을 다 만들어 놓고 스탠바이하면서 공연도 준비를 많이 했다.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 사실 6월은 월드컵 때문에 좀 그래서… (웃음) 월드컵이랑 우리 음악이랑 겹치는 건 없지만… (웃음)
Q. 공연 외에 또 어디서 랄라스윗을 만날 수 있을까.
박별 : 팟캐스트 랄라디오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구체화시키지 않을까. 시즌 1.5는 너무 막한 것 같고, 시스템을 좀 갖춰서 보여드릴 것 같다.
김현아 : 2집이 오랜만에 나왔다. 그냥 바람인데 올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음원으로 또 찾아뵙고 싶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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