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트로트엑스’ 캡쳐

30년차 무명가수의 한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트로트 엑스’에서는 30년동안 무명의 서러움을 겪었던 50세 나미애(본명:김규순) 씨가 ‘트로트 엑스’에 도전했다. 그녀는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에 선보였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본인 역시 공연 마지막에 눈물을 흘렸다. 나미애의 노래에 반한 모든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들은 그녀를 선택했다.

홍진영은 “웬만한 기존 가수들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르시는 것 같다”며 나미애의 노래실력을 칭찬했다. 그녀는 “벽이 올라가는 순간 그동안의 설움이 북받쳐서 눈물이 나왔다”며 “몸이 안 좋으신 어머니에게 성공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나미애는 4팀 중 태진아, 박명수 팀을 선택했다. 태진아와의 인사 후 무대 뒤로 돌아가는 참가자에게 설운도는 “태진아 선배 회사 포화상태에요. 그것만 알고 가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경쟁을 펼친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로 참여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Mnet ‘트로트엑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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