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신인상 축하한다! 미처 말 못한 수상 소감이 있나?
2013년 데뷔한 걸그룹 중 실력이 뛰어난 걸그룹을 꼽을 때, 레이디스 코드가 빠질 수 없다.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 출신 소정과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리세가 포진해 가창력은 일찍부터 인정받은 데다 지난 12일 ‘제3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에서 신인상 여자그룹부문까지 수상했다.
이들의 일찍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창력과 함께 귀에 들어오는 중독성 있는 음악. ‘나쁜 여자’와 ‘예뻐예뻐’ 모두 브라스 사운드를 기본으로 ‘나쁜 여자’에는 재즈미컬한 멜로디와 ‘예뻐예뻐’에는 펑키한 기타 리듬을 실어 차별화를 꾀했다. 흥겨움과 경쾌함을 안고 가면서 다섯 명의 멤버가 가진 각각의 매력을 조금씩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여자들의 코드’라는 그룹 이름처럼 각각 글로벌 코드(애슐리), 퓨어 코드(리세), 러블리 코드(은비), 펑키 코드(소정), 프리티 시크 코드(주니)까지 5인 5색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2014년 첫 활동곡 ‘쏘 원더풀(So Wonderful)’에서도 매력은 여전하다. 이번에도 브라스를 바탕으로 80년대 레트로 느낌을 가득 담았다. 스탠딩 마이크를 사용해 복고적인 느낌을 한층 더 살렸다. 그동안 시크함이나 펑키함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은근한 섹시미도 엿보인다. 날이 갈수록 레이디스 코드의 매력은 새롭게 발견된다. 그녀들이 ‘쏘 원더풀’한 이유다.
은비 : 엄마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엄마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 딸이 신인상을 받았으니 엄마는 대한민국에서 5%안에 딸은 둔 엄마다! 아이돌 가수로서 신인상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신인상을 받은 가수를 딸은 둔 엄마니까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자신감도 갖고 힘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소정 : 정말 우리 다섯 명을 낳아주신 부모님께 충분히 감사 인사를 못 드렸다. 우리 다섯 명 딸 들 더 잘 되서 열 명의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Q. 신인상 수상 직후 활동하는 ‘쏘 원더풀’이다. 어떤 노래인가?
소정 : 콘셉트로 보자면 데뷔곡 ‘나쁜 여자’랑 ‘예뻐예뻐’랑은 다르다. 펑크 레트로나 브라스가 들어가면서 밝아도 너무 밝지도 않은 그런 이미지가 있다. 성숙한 느낌이 든다. 우리가 레이디스 코드에서 각각 맡은 이미지들, 귀엽고 성숙하고 청순한 여러 이미지가 담겼다. 또 우리의 자랑인 리얼 사운드로 녹음했다. 80년대 레트로를 살리기 위해서 정말 80년대에 쓰던 베이스를 가지고 녹음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노래가 새롭다고 해야 하나. 악기를 잘 들어보면 더 레트로 같다.
리세 : 가사는 여성들이 공감하는 가사다. 날 버린 남자지만 그래도 아직 멋지다는 내용이다. 슬프지만 그래도 넌 원더풀하다라는 말이다.
Q.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
애슐리 : 댄스 동작에 엄지를 이용한 안무들이 포인트다. 엄지를 돌리기도 하고, 흔들기도 한다.
Q. 스탠딩 마이크 사이를 왔다 갔다하는 동선이라 복잡했을 것 같다.
은비 : 뒤로 가다 부딪혀서 마이크가 넘어지는 바람에 두 번이나 고장이 났다.
애슐리 :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행사를 할 때 마이크 없이 공연을 하는데 너무 허전하더라. (웃음)
Q. 그런데 안무를 두고 원더걸스의 오마주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런가?
리세 : 레트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탠딩 마이크를 쓰게 됐는데 무대가 비슷하다보니까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원더걸스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은비 : 우리도 원더걸스 선배님들처럼 퍼포먼스 쪽으로 추구하다보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히려 칭찬으로 들린다.
Q. 소정은 활동할 때마다 멤버들 중 가장 화려한 머리색을 자랑한다.
애슐리 : 펑키코드라서! 이런 머리색은 잘 어울리기 힘든데 소정이가 잘 소화한다.
소정 : ‘쏘 원더풀’ 활동의 헤어 스타일링은 내가 직접 이렇게 하고 싶어서 디자이너 분들께 보여드렸다. 해봤는데 정말 괜찮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쏘 원더풀’은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됐다. 특히 리세 전신 비닐이 압권이었다.
리세 : 비닐로 덮어져 있으니까 숨을 못 쉬겠더라. 덮으면 공기가 들어갈 틈이 없어서 중간 중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촬영을 했다.
Q. 인형 같은 느낌도 있다. ‘헤이 츄(Hate You)’랑도 비슷했는데 멤버들 중에서 가장 콘셉트를 잘 소화하는 사람이 누군가?
애슐리 : 소정이! 진짜 인형 같이 생겼다. 눈도 동그랗고, 머리 색도 그렇고. 뮤직비디오에서 큰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데 프랑스 인형 같더라.
소정 : 실제로는 그렇게 안 생겼다…
Q. 소정과 리세는 오디션에 출연했었는데 원래부터 여자 아이돌이라는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나?
소정 : 가수가 꿈이 아니었고,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다. 실용음악과 출신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가수는 노래를 해야지’라는 이상한 편견이 있었다. 지금은 싹 사라졌다. 아이돌을 해보니까 보통 직업이 아니구나! 정말 이거는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리고 난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Q. 가수가 꿈이 아니었다니. ‘보이스 코리아’는 어떻게 신청하게 된 것인가?
소정 : 대학교 시험을 보러 서울에 왔다가 예선 마지막 날 그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한다는 것에 끌렸다. 사실 불만 아닌 불만이었던 게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수를 뽑는다면서 외모만 보고, 춤도 보고, 모든 것을 다 보더라. 그리고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내 실력을 혼자 평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입시를 준비하는 상황이어서 더 그런 것 같았다.
Q.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리세는 어땠나?
리세 : 일본에서 살아서 한국에 다른 오디션이 있는 줄도 몰랐다. 대학교 입학시험을 보는 중에 보컬 선생님이 이런 대회가 있는데 나가보지 않겠냐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내가 이렇게까지 활동하게 되리라고는 그 당시에 상상도 못했다.
소정 :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벼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욕심을 가지는 순간 탈락한다.
Q. 뉴욕, 일본, 강원도 등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였다. 서로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았나?
리세 : 재미있다. 같이 있으면 막 따라하게 된다. 애슐리의 미국스러운 오버 리액션!
소정 : 다 다르니까 배우는 게 정말 많다. 또 사람은 먹을 때 함께 하는 게 행복하고 빨리 친해진다. 숙소에서 치킨도 몰래 시켜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친해졌다. 각자 이야기 듣는 재미가 있다. 서울 이야기, 미국 이야기 등등 하나의 소재만으로도 미국, 일본, 서울, 지방 이야기가 다 다르다.
Q. 애슐리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에 온 지 2년이 좀 넘었다고. 적응하기 힘들지는 않았나?
애슐리 : 음식을 가리는 게 좀 있어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오랜 시간 살다보니까 문화 차이도 많이 났다. 사회생활도 힘들었는데 처음에 다른 소속사에서 1년 정도 연습했는데 거기서 맏언니여서 외로웠다. 지금은 괜찮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가 구성되고 나서 정말 쉬워졌다.
Q. 레이디스 코드는 데뷔곡부터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어떤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드나?
주니 : 혼자 즐겨 듣는 것은 발라드다. 어려운 노래 장르보다는 대중성 있는 노래나 댄스곡도 좋아한다. 그래서 ‘예뻐예뻐’ 가장 좋다.
리세 : 재즈 음악 듣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 우리 노래 중에 ‘다다 라(Dada La)’는 곡이 있는데 그 노래가 좋다.
소정 : 1집 미니앨범은 한 곡도 빼놓지 않고 좋다. ‘다다 라’도 그렇고 ‘슈퍼걸’도 좋다. 전에 안무 연습을 하면서 우리 다 다시 맞춰볼까하고 춤을 추는데 ‘나쁜 여자’가 이렇게 좋은 곡이었냐며 다시 깨달았다.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더라. 우리가 나중에 다 잘되서 모든 노래가 ‘불후의 명곡’이 됐으면 좋겠다.
주니 : 나도 빠짐없이 다 좋은 것 같다. 1집 때부터 다 들어봤는데 진짜 너무 다 좋다.
리세 : 작곡가 오빠한테 전화 드려서 뜬금없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애슐리 : 미국에서 자라다보니까 비트가 있고 베이스가 둥둥 온몸이 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슈퍼걸’을 들을 때마다 신난다. 튜닝카에서 ‘슈퍼걸’을 듣고 싶다.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가면 창문 열고 틀어놓고 다닐 것이다.
은비 : ‘슈퍼걸’도 좋고, ‘쏘 원더풀’도 정말 좋다. 진짜 다 좋아가지고 고를 수가 없다. 그중에 진짜는 ‘쏘 원더풀’인거 같다.
Q. 특히 은비는 이번 ‘쏘 원더풀’에서 후렴구를 처음으로 부르게 됐다. 어땠나?
은비 : ‘쏘 원더풀’은 후렴구를 처음으로 부른 특별한 노래이기도 하다. 진짜 처음에는 내가 해도 되나 걱정도 있었다. 왜냐면 잘하는 멤버들이 있으니까 부담감이 컸다. 후렴구가 제일 중요한데다 레이디스 코드가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도 있는데 내가 불러서 망치게 되면 큰일이니까.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Q. 레이디스 코드가 또 의미가 있는 것은 섹시를 표방하지 않아도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애슐리 :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웃음)
은비 : 안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속에서 은근한 섹시가 있다.
애슐리 : 음… 고혹, 요염함 그런 건 있는데 대놓고 섹시 이런 건 아닌 것 같다. 그래 풍기는 걸로!
Q. 에이, 애슐리의 몸매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은비 : 타고 났다.
리세 : 미국에서 자라서 자동 힙업이다!
주니 : 몸매가 좋아 보이는데 애슐리 언니는 계속 아니라고 별로라고 한다.
소정 : 몸매에 대해서 잘 안다. 다이어트 할 때 보면 계속 다리 마사지하고 TV 보면서 스트레칭한다.
레이디스 코드 은비, 소정, 애슐리, 주니, 리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Q. 그럼 이참에 돌아가면서 멤버의 원더풀한 점을 칭찬해보자. 먼저 리세부터!주니 : 리세 언니는 우리의 건강을 잘 챙겨 준다. 사소한 것 하나, 가끔씩 비타민 먹었냐며 비타민도 챙겨준다. 음식 같은 것도 과자 먹으면 혼난다고 그런 거 먹지 말라고 잔소리한다.
리세 : 건강 챙겨야죠. 우리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지 않으니까 알아서 잘 챙겨야 한다.
소정 : 진짜 엄마 같다. 놀리기도 했는데 따뜻하게 “우리 소정이~” 이러면서 사람을 챙겨준다.
은비 : 착하다. 정말 착하다.
애슐리 : 또 쿨하다. 뭔가 잘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괜찮아 뭐 어때”라며 뒤끝이 없다.
Q. 막내 주니는 어떤가?
리세 : 주니는 뭔가 섬세하다. 정리 정돈도 잘하고, 막 그냥 쓰고 갖다놓으면 정리하고 있다. 밤에 혼자 설거지하고 있고.
애슐리 : 집에서 맏언니다. 친동생이 세 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나눠주고, 베풀어 주고. 이런 걸 좋아한다.
은비 : 단순함이 부럽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부럽다. 너무 생각이 많아서 걱정이 많은 사람이 있는데 가끔은 주니처럼 ‘그럴 수도 있는 거지’라며 생각하고 싶다.
소정 : 치우는 것도 그렇고, 베풀고 같이 나누는 것도 다 좋다. 나는 외동으로 자라서 강원도 원주 고향집에 가면 방이 세 개인데 방 두개가 내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함께 산다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주니랑 같이 방을 안 썼다면 아마 우리방은 난장판이 되지 않았을까. 또 주니가 제일 기대가 되는 것은 주니가 속으로 고민도 있는 것 같고, 감성이 깊다. 나중에 연습을 더 많이 한다면 주니만의 감성을 전달하는 훌륭한 감성 보컬이 될 것 같다. 가슴에서 우러나는 보컬말이다.
Q. 은비는 어떤가?
은비 : 아, 이렇게 말을 기다리는 순간이 제일 떨린다!
애슐리 : 은비는 우리를 격려해주는 걸 좋아한다. 칭찬 같은 것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이다. 실수를 하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쳐져 있으면 어깨 두드려주면서 위로해주고, 그러면 더 힘이 난다. 혼자 걱정하고 머리가 복잡한데 와서 한 마디 해주면 힘이 난다.
소정 : 친언니 같다. 정말 따끔할 때는 따끔하게 혼도 내주고,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다. 그게 틀린 말이 진짜 아니다. 그럴 때는 상처받을 수 있지만, 나중에 보면 친언니의 마음이더라.
리세 :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할 줄 안다. 먹고 싶지 않고, 갖고 싶지도 않는데 그 사람이 그러고 싶다면 같이 해준다. 항상 우리 멤버 중 가장 밝고, 은비 없었으면 너무 어두운 팀이 됐을 것이다.
애슐리 : 은비가 우울한 날이면 팀 전체가 그냥 완전 우울하다.
주니 : 은비 언니가 이야기를 할 때 말투나 리액션이나 억양이나 정말 밝다. 그게 언니의 큰 장점이다. 듣는 사람도 집중해서 듣게 되고 말을 재미있게 잘한다.
Q. 리더 애슐리 차례다.
주니 : 언니가 따끔하게 혼낼 때는 리더니까 혼을 내는데 나중에 뒤에서 더 따뜻한 조언을 해준다. 혼나고 나면 사람인지라 기분이 나쁜데 언니가 그렇게 해주면 다시 풀리면서 으?으?하는 마음도 생긴다.
소정 : 가장 인간적인 리더인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배려할 줄 알고 따뜻하게 마음을 읽어준다. 힘든 점이 있으면 힘든 걸 다 말을 못하겠는데 너무 잘 알아주니까 눈 녹듯이 풀린다.
리세 : 우리가 설날 때 잠시 잠깐이라도 부모님 만나러 갔는데 그때도 우리 걱정을 계속 했다.
은비 : 리더로서 정말 최고다. 언니가 리더인 것이 제일 적합하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언니가 냉소적이고 냉정해 보인다고 하는데 언니를 알면 안 그렇다. 진짜 따뜻하다. 다른 사람을 많이 배려해주려고 하고. 이 사람을 알고서 말을 해주려고 한다. 배울 점이 많다.
Q. 마지막으로 소정의 차례다.
애슐리 : 처음 방을 같이 썼는데 첫인상은 지금보다 더 셌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마음이 너무 여리고 애기 같더라. 나에게 찾아 와서 힘든 점 있으면 털어놓고, 솔직하다. 뭔가 정말 든든하다. 게다가 강한 면도 있다. 그래서 내 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다. 말을 하면 내 마음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준다. 공평하게 봐주기도 한다.
리세 : 나랑 소정이가 가장 함께한 지 오래됐다. 처음에 첫인상이 ‘왜 이렇게 열심히 하지’, ‘ 왜 이렇게 달리지’였다. 너무 뭔가 열정이 넘쳐 있었다. 지금까지도 그렇다. 그런데 지금은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부담감이 있을 텐데도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는 모습이 멋있다.
Q. 가수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소정 : 평생 노래하다가 죽는 것. 인생의 가장 즐거움이 그런 것 같다.
리세 :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 같이 정말 큰 공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하는 것이다. 오로지 팬들만이 있는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
주니 : 나와 분야는 다르지만, 유재석 선배님처럼 유재석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애슐리 : 가수로서 영향력 있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이 저를 통해서 배울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은비 : 뭔가 가수로서 여러 가지를 하고 싶다. 엔터테이너로서 연기도, MC도 하고 싶고, 모든 방면에서 레이디스 코드로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부끄러운 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Q.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목표를 이뤘다. 올해의 목표는?
애슐리 : 음악방송 1위가 최고 목표다. 숙소에 리스트가 잇다. 팬클럽 회원 수 늘리기, 광고 찍기, 우리만의 연습실 갖기, 해외 공연하기 등등.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된다면 순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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