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쇼타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이하 쇼타임)’이 종방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쇼타임’은 전국기준 최고 시청률 1.6%와 평균 시청률 1.33%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시청층인 10대 여성들에게는 최고 시청률 6.1%를 보였으며 평균 시청률 역시 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쇼타임’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엑소가 직접 행동으로 체험하고 부딪혀 제시하는 리얼 답변을 다룬 일명 ‘큐엔에이(Q&A)’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쇼타임’은 방송 시작부터 팬들과의 소통을 다룬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이슈를 생산해냈다.

특히 ‘쇼타임’은 지난 11월 28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방송 전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쇼타임’을 통해 예능 신 대세 크리스, 귀여운 겁쟁이 타오, 상남자 시우민 등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엑소와는 조금 다른 20대 청년들의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며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이미 형성된 팬층을 더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MBC에브리원 윤미진 PD는 “엑소가 현재 대한민국 최고 대세 그룹이기도 하지만 ‘쇼타임’의 인기는 인터넷, SNS 등 즉각적인 응답이 익숙한 세대들에게 그들의 니즈(Needs)를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해내고 스타와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기획이 빛을 발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며 “MBC에브리원은 추후에도 ‘쇼타임’과 같이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획을 통한 콘텐츠 개발에 힘을 써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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