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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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투애니원이 미국 A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철러(THE BACHELOR)’에 출연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배철러’ 시즌 18 데이트 에피소드에는 투애니원이 등장해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의 댄스 코치로 변신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투애니원이 지난 2011년 6월 내놓은 후 현재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400만뷰를 돌파하며 투애니원의 대표 히트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노래는 ‘배철러’ 방송 후 지난 28일 기준 미국 아이튠스의 일렉트로닉 싱글 차트(Electronic single chart)에서 3위, 캐나다 일렉트로닉 싱글 차트(Electronic single chart)에서 1위를 차지해 방송효과를 누렸다.

‘배철러’는 ABC의 히트 리얼리티 시리즈로 한 남성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많은 여성들 중 소울메이트를 찾는 로맨틱한 여정을 담은 연애 프로그램. 현재 시즌 18에 접어든 장수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Juan Pablo Galavis)가 출연해 미녀들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 ‘배철러’ 출연자들과 제작 스태프들은 댄스 코치 그룹 데이트 장면 촬영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연습실을 방문했다. ‘배첼러’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여기가 한국에서 케이팝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걸그룹 투애니원을 만날 예정이다. 투애니원은 스파이스 걸스와 비슷하다. 슈퍼스타다”며 YG와 투애니원을 소개했다.

투애니원은 ‘배철러’ 출연자들에게 ‘내가 제일 잘 나가’의 댄스 동작을 교정해주는 등 댄스 노하우를 전수했다. 출연자 중 한 명은 “유투브에서 7,700만뷰를 기록한 곡이다. 엄청나다”며 2NE1의 노래와 댄스를 호평했고 다른 출연자는 “투애니원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많은 케이팝 그룹이다”며 투애니원과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투애니원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투애니원 미니콘서트에 ‘배철러’ 출연진을 초대해 ‘내가 제일 잘나가’의 합동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출연자들은 무대 이후 “건물 한 층 한 층 마다 사람들이 빽빽했다 얼마나 유명한 지 알 수 있었다”, “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며 즐거워했고 “한국의 가장 유명한 그룹인 투애니원과 한 무대에서 춤췄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냐”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투애니원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투애니원은 오는 3월 1, 2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가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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