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블랙 김재경과 로고

걸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아트디렉터 겸업에 나선다.

김재경은 자신이 소속된 레인보우 섹시 유닛 ‘레인보우 블랙(Rainbow BLAXX)’의 로고 디자인을 맡았다. 김재경이 제작한 로고는 신곡 ‘차차(CHACHA)’의 퍼포먼스 무대 주요소품인 ‘블랙박스’와 레인보우 블랙의 공식 SNS 이미지 로고다.

지난 20일 레인보우 블랙의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신곡 ‘차차’의 첫 무대에는 더욱 풍성한 퍼포먼스를 위해 상자를 활용한 무대가 펼쳐졌다. 블랙박스라 이름 붙은 이 상자는 평범한 대형 검은색 상자에 김재경의 감각적인 손 글씨 로고가 전면 프린트돼 특별함과 시선압도 효과까지 더했다.

또한 SNS 이미지에서는 섹시 유닛답게 여성의 신체를 모티브로 로고 제작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블랙이란 팀명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폰트화 시킨 이 로고는 회전시켜 봤을 때 그 모양이 정확히 드러나 기발함을 더했다.

의상디자인과 출신인 김재경은 그 동안 미술, 리폼, DIY용품 등의 제작기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남다른 손재주를 자랑했다. 김재경은 이번 레인보우 블랙 로고 작업을 위해 수 십장의 시안을 직접 손으로 그리며 꾸준히 회사와 제작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엄청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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