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꽃보다 누나’ 부담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N ‘꽃보다 누나’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는 여배우 꽃누나들과 짐꾼 이승기의 여행 뒤풀이와 미방송분이 담긴 에필로그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제작진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나 “첫 회는 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기 때문에 진정이 된 다음에 보고 싶었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터키 공항에서도 일이 많지 않았냐”고 이승기를 놀렸다. 이승기는 “내가 PD님과 작가님과 맞춰온 호흡이 있는데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냐”며 터키 여행 당시를 회상했다. 이는 이승기가 터키에서도 달러가 쓰이는 줄 알고 착각했다가 급히 즉석에서 환전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나영석 PD는 “사실 방송엔 크로아티아가 더 많이 나왔지만 정말 고생한건 터키였다”고 덧붙였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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