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원샷’ 독일차트 1위 재탈환…통산 9회 1위

B.A.P

그룹 B.A.P(비에이피)가 독일 K-POP차트 1위를 재탈환했다.

지난 달 29일 발표된 12월 독일 K-pop 차트(German’s K-pop Charts)에서 B.A.P가두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인 ‘원 샷(One Shot)’으로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했다. 가장 최근 발표한 ‘배드맨(Badman)’ 역시 6위에 머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로써 B.A.P는 해당 차트에서 통산 9회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총 23개월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차트에 오른 ‘원샷’은 지난해 2월, ‘배드맨’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는 점에서 독일 케이팝의 독보적인 선두주자임을 드러내고 있다.

TS엔터테인먼트는 한국어 앨범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이룬 성과에 대해 “B.A.P만의 차별화된 코드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 있어 제대로 통했다”며 “다양한 장르로 매 앨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냄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경을 초월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B.A.P는 향후 발표할 새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K-pop의 새로운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A.P는 지난해,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 투어와 일본 ‘워리어 비긴즈’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 주요 음악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이어 독일의 ‘리마커블 어워즈 2013’와 약 15만 명의 유럽 K-pop 팬들이 선정한 유럽 ‘소 러브드 어워즈 2013’에서 각각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유럽 시장 내의 존재감을 입증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B.A.P는 2014년 첫 정규 앨범과 함께 국내 무대로의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