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아빠! 어디가?’ 스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 했다.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는 1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12.6% 보다 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했다.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온가족이 참석하는 ‘가족의 밤’ 특집으로 그려졌다. 다섯 아빠들이 아내들 대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고군분투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짜 사나이’ 역시 연말특집 전우회로 꾸며졌다. 걸그룹 미쓰에이와 씨스타가 출연, 출연진들과 합동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런닝맨’은 11.8%를 기록 했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1년을 마무리하며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의 정면 승부가 그려졌다. 특히 멤버들이 종이배로 한강 건너기에 성공,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은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기록한 11.9% 보다 소폭 하락 했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후지산을 찾은 추성훈 추사랑 부녀의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더했다. 또 ’1박 2일’은 신안군 비금도로 예정된 여행이 기상악화로 취소, 남원으로 행선지를 바꾼 ‘돌발여행’편이 그려졌다.
KBS ‘개그콘서트’는 17.2%를 기록해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최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여주인공 전소민이 출연해 셀프디스를 하는등 개그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MBC와 SBS의 연말 시상식 시청률도 눈길을 끈다. 29일 밤 진행된 ‘MBC 2013 방송연예대상’ 1부와 2부는 각각 13.7%, 15.2%를 기록했다. 반면 ‘SBS 가요대전’ 1부와 2부는 각각 7.8%, 7.6%를 나타냈다. 주말 안방극장에서 가요 프로그램보다 예능 프로그램을 더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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