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변호인’의 한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변호인’이 25일 오후 3시 10분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일 개봉한 ‘변호인’이 개봉 7일 만에 이룬 성과다.

앞서 24일 ‘변호인’은 하루 동안 44만 6,750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47만 4,207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해 크리스마스 이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변호인’이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동안 모은 관객수는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다. 영화 ‘마이웨이’가 지난 2011년 기록한 33만 106명을 뛰어 넘는 신기록이다. 휴일인 크리스마스에도 상당한 관객수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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