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은 현재 MBC ‘빛나는 로맨스’와 ‘미스코리아’에 출연 중이다
배우 이미숙이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이미숙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미숙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됐다”라며 동시에 두 작품에 출연하게 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스케줄 면에서 힘들긴 하더라. 그래도 양해를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미스코리아’ 보셨나요?”라고 물어보며 드라마 홍보에 신경을 썼다.
이미숙은 “열심히 안 하는 현장이 없다. 그리고 현장은 늘 힘들다. 하지만 늘 다음 날 아침 시청률로 모든 것을 평가받는 현실은 아쉽다. 그래도 아직 시작단계인만큼 두고보셔야 할 것이다. 작품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스코리아’는 18일 첫 방송, 전작 ‘메디컬탑팀’의 5%대에 비해 상승한 7%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이자 함께 첫 방송을 한 SBS ‘별에서 온 그대’는 15.6%를 기록해 정상 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2위로 출발했음에도 ‘미스코리아’를 향한 반응은 호의적이다. 특히 주연배우 이연희가 연기력 논란을 벗고 와일드한 기질마저 있는 ‘진짜 왕언니’ 캐릭터로 순조롭게 안착한 점에 대한 찬사가 뜨겁다. 뜨거운 반응 속에 ‘파스타’, ‘골든타임’으로 매번 히트작을 제조해온 권석장 PD가 역전승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은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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