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왕가네 식구들’
KBS2 ‘왕가네 식구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30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3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보다 7.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광박(이윤지)은 ‘며느리 오디션’에서 최종합격해 최상남(한주완)의 집에 인사를 갔다. 허세달(오만석)은 은미란(김윤경)에게 쫓겨나 노숙자로 전락했고, 왕호박(이태란)은 허세달과 이혼을 결심했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아 이혼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비현실적 설정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막장 논란’을 낳고 있다. 며느리 오디션과 남편의 진심을 알기 위한 납치 자작극 등 황당한 설정과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내용을 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우들의 호연과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전체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같은 날 방송된 주말드라마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0.3%, ‘열애’는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황금무지개’는 14.9%, ‘사랑해서 남주나’ 12.9%를 각각 기록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K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