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
영화 ‘열한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열한시’는 28일 개봉 당일 477개(상영횟수 2,517회) 상영관에서 6만 4,967명의 관객을 모아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1,924명이다.
‘열한시’는 물리학 연구원들이 24시간 후 벌어지는 비극을 막기 위한 싸움을 그린 타임슬립 작품. 신선한 소재가 대중의 호기심을 당겼는지 일단 첫 출발은 산뜻했다. 오전 10시 기준, 통합전산망에서 ‘열한시’는 16.4%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첫 날 산뜻한 출발이 주말까지 이어질 조건은 갖췄다.
같은 날 개봉한 임창정 주연의 ‘창수’는 개봉 첫 날 331개(1,750회) 상영관에서 5만 651명(누적 5만 4,331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은 7.3%로 순위는 5위다. 이 순위에 비해 관객 동원은 희망적이다. 주말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또 ‘친구2′(3만 8,928명, 누적 255만 5,693명), ‘결혼전야’(3만 7,953명, 누적 60만 8,439명)가 3~4위로 밀렸다. ‘결혼전야’는 26~27일 1위에 올랐으나 상영횟수를 지키지 못하며 3계단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혼전야’는 27일 2,261회 상영됐지만 28일 1,469회 상영에 그쳤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