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자를 맡은 배우 강수연, 곽부성, 윤계상, 송선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강수연과 곽부성이,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송선미와 윤계상이 각각 선정됐다.

강수연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씨받이’(1986)와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1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은 지난해 부산영화제 개막작 ‘콜드 워’(2012)의 주연배우로 한국을 찾았던 홍콩 출신의 배우 곽부성과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마지막은 송선미와 윤계상이 장식한다. 1998년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영화계에 진출한 송선미는 이후 ‘목포는 항구다’(2004), ‘북촌방향’(2011)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함께 사회를 맡은 윤계상은 지난 2004년 ‘발레교습소’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로 ‘비스티 보이즈’(2008), ‘풍산개’(2011)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프로그램인 부산영상위원회 프로젝트 피칭 수상작 ‘레드카펫’의 촬영을 마쳤다.

강수연과 곽부성은 오는 10월 3일 영화제의 개막을, 송선미와 윤계상은 12일 폐막식 사회를 맡게 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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