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28일 저녁 8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상영회를 진행한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계광장 상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펀딩21(www.funding21.com)사이트에서 소셜 펀딩이 오픈됐다.

아우라픽쳐스 측에 따르면, 관객들의 상영 요청이 계속 있어 왔고, 이에 힘입어 문화다양성포럼,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영화를사랑하는의워모임 등 각계 단체와 영화인 단계가 모여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사태 영화인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상영회를 마련하게 됐다. 백승우 감독도 참석한다.

하지만 장비와 조명기기 등 야외 상영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만도 2,000만 원 이상. 저예산 독립 다큐멘터리인 ‘천안함 프로젝트’가 감당하기엔 부담이 큰 액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펀딩21 사이트를 통해 상영회 기금 마련 펀딩을 진행한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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