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우는 배우다’ 포스터



가수 이준의 첫 주연작 영화 ‘배우는 배우다’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준은 신연식 감독과 레드카펫 행사, 무대 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청 프로그래머는 “연예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배우는 배우다’는 김기덕 영화의 시나리오로 출발해 신연식 감독의 손길로 마무리되었다. 또한, 연극무대와 현실을 교차 편집한 장면이 ‘오열’(이준)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인상 깊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영화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을 했다. 여기서 이준는 연극무대에서 연기를 펼쳤던 단역배우가 갑자기 톱스타가 되지만 나락으로 떨어지는 오열 역할을 맡았고, 그는 파란만장한 배우 인생의 섬세한 감정변화와 액션 장면을 소화해 내면서 배우 생활의 뒷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10월에 국내개봉을 확정했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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