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좌), 유세윤(우)

1990년대 인기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김상혁이 조사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조사를 받으면서 횡설수설했다”며 “일단 1차적인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김상혁은 2005년에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아 활동을 중단하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10. “한 번은 실수고 두 번은 습관, 세 번은 돌이킬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번이 두 번째 아닌가요?

29일 새벽 4시경 개그맨 유세윤이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음주운전을 했다며 자수했다. 유세윤은 서울 강남에서 일산까지 30킬로미터 이상을 운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측정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혹시 사고가 났나 조사했지만 아무런 흔적이나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세윤의 소속사는 사실관계 파악이 안 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0. 트위터에 올린 ‘가식적이지 말자’라는 글이 그런 의미였나요? 아마도 이 사건은 희대의 ‘자수 미스터리’로 기록될 듯합니다.

배우 이민호가 일본에서 첫 발표한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민호는 이번 음반으로 가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에서 한류 스타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연예계 관계자들은 “드라마와 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이민호가 이번에 음반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잠재적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린 것 같다”고 전했다.
10. 중화권을 휩쓸고 있는 ‘이민호 열풍’이 바다 건너 일본 열도에 상륙하기를 바래봅니다.

최근 무작위로 배포된 ‘10월 결혼설’에 곤욕을 치른 가수 아이유가 소속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며 최초 유포자를 잡아 루머에 강경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무차별적 루머 확산은 고발과 수사에 대한 선례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10. 각종 루머로 상처 받은 아이유가 부릅니다. ‘그 애 참 싫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경규가 “연상인가 연하인가”라고 묻자 한혜진을 바라보며 “한혜진 씨만큼 운이 좋다”고 답해 남자친구가 연하임을 시사했다. 이소라는 남자 친구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달라”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10. 모델 시절 보여주시던 워킹만큼이나 열애 공개도 시원시원하게 하시네요.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원로 방송인 자니 윤이 7월 새로 시작되는 KBS2의 새 프로그램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청률이 낮은 KBS2 <이야기쇼 두드림>의 폐지와 함께 프로그램이 개편되면서 자니 윤 프로그램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선 친 박근혜 대통령 계열에 대한 ‘보은 인사’라며 “자니 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꼼수다”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니 윤은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재외국민본부장, 대선 후보 때에는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10. 은지원, 임백천에 이어 자니 윤까지. 코드 인사로 상처 입은 MBC를 보고도 느끼는 것이 없으시다면….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의 ‘아프리카 TV’ 개인 방송에 악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 28일 아프리카 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한 최준희는 “게임 방송을 즐겨본다”며 “앞으로 개인방송을 자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제목에 ‘최진실 딸’이라는 문구를 넣었고 이를 믿지 않는 이들에겐 엄마 최진실의 사진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방송 대화창은 고인을 모욕하는 글로 도배돼 논란을 일으켰다.
10. 이미 잃은 게 많은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려는 건가요. 제발 자제합시다.

방송인 박철이 이혼 6년 만에 재혼했다. 2007년 배우 옥소리와의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아 논란에 중심에 섰던 그는 지난 22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40대 초반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박철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딸도 행복해한다”며 “앞으로 좋은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0. 벌써 6년이나 지났나요. 이번엔 우리도 눈과 귀를 닫겠습니다. 부디 행복한 삶 꾸려나가시길.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KBS2 일일드라마 <일말의 순정>에서 하차했다. 지난 21일 여자친구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고 모든 공식활동을 중지했던 그는 24일 여자친구가 사망한 차 안에서번개탄을 피우며 자살을 기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고가 발생한 후 손호영은 <일말의 순정>에 목소리로 출연해 왔으나 28일 방송된 그의 마지막 촬영분에서 하소연의 이별 선언으로 하차하게 됐다.
10. 산 사람은 꿋꿋이 살아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데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문병곤 감독의 13분짜리 단편영화 <세이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분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세이프>는 신영균영화재단에서 지원받은 500만원에 자비 300만원을 보태 미술·촬영·조명감독 등 네 사람이 모여 나흘 동안 찍은 13분짜리 작품이다. 불법 도박장 환전소를 배경으로 환전소 여직원과 도박에 중독된 남자, 도박장 사장의 탐욕을 그렸다.
10. 우리도 감독님만큼이나 얼떨떨합니다. 칸 영화제 출품작이 없던 한국영화계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했네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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