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데뷔 1년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크레용팝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엑소(EXO)의 ‘으르렁’을 제치고 ‘빠빠빠’로 8월 마지막주 1위에 올랐다. 크레용팝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대표님과 크루 식구들 정말 감사드린다. 진짜 우리 팬 여러분들 사랑한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번 1위는 ‘일베’ 논란과 선물계좌 논란 등 각종 구설수 속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사전 인터뷰에서 ‘헬멧 벗고 노래 부르기’를 1위 공약으로 내세웠던 크레용팝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헬멧을 벗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크레용팝과 엑스를 비롯, 빅뱅의 승리, 선미, 제국의 아이들, 테이스티, 2NE1, 틴탑, 에프엑스, 케이헌터, 스피카, 와썹, 빅스타, 더블에이, 새이예스 등이 출연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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