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071840) -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20,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현재주가 8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2년 예상 EPS에 목표 PER 15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PER 15배는 지난 10년간 유통업체 forward PER의 상단 수준이다. 하이마트 주가는 2011년 6월 29일 주당 59,000원에 KOSPI 상장 이후, 11월 11일까지 56.1% 상승, 동기간 동안 KOSPI 대비 67.2% 아웃퍼폼했다. 이렇게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 원인으로는: 1) 국내 전자제품 전문점 시장 내에서의 하이마트의 독점적 시장 지위(34.9% 시장점유율), 2) 기업공개자금을 이용, 순이자비용 축소에 따른 순이익의 급격한 증가(2011-13F동안 연평균 24.5%), 3) 다른 유통 업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약한 정부 규제 강도를 들 수 있다. ● 중장기 성장 동력: 트레이딩 업, 독점적 지위 유지, 그리고 전문점의 구조적 성장 상장 이후 하이마트 주식이 크게 아웃퍼폼한 상황에서, 주가를 추가적으로 상승시킬 동력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제시할 수 있다. 이들 요인은 모두 하이마트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에 해당한다: 1) 트레이딩 업 추세에 의한 ASP(평균판매가격) 인상, 2) 시장독점적 지위 유지, 3) 전문점의 구조적 성장이다. 트레이딩 업 추세는 국내 소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주요 변화로서, 패션, 화장품, 자동차 등에서 시작되어 전자제품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마트의 사업모델은 장기간에 걸친 구매 노하우, 숙련된 판매 사원의 구성, 그리고 강한 가격협상력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독점적 지위가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전문점의 구조적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점 시장의 성장은 1) 남성고객의 증가, 2) 제품세분화에 따른 상품 다양화 요구 등으로 인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 이익 추정: 2011-2013년 동안 연평균 순이익 성장 24.5%에 달할 것으로 예상 하이마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향후 3년간 각각 연평균 12.8%, 12.9%, 2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부터 국내 소비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마트의 견조한 매출액 증가세를 예상하는 이유로는: 1) 경기 사이클과 무관한 전자 제품 전문점 시장의 구조적 성장, 2) 트레이딩 업에 의한 ASP 상승, 3)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다. 또한 이익의 급격한 증가는: 1) 영업효율성 증대, 2) 제품구성 개선, 3) 이자비용의 급격한 감소 등에 기인한다. 영업이익률은 향후 3년간 7.1~7.2%대로 보수적인 추정치를 제시하는데, 그 이유는 모바일폰 매출의 증가로 인한 이익률 희석 가능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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